쿠팡 로켓배송 지연 배송 조회 '쿠팡맨변경' 은 뭐지?
"쿠팡 로켓배송 지연 배송 조회 '쿠팡맨변경' 은 뭐지?"
쿠팡은 국내의 여느 오픈마켓 쇼핑몰과는 다르게 자체 배송시스템인 '로켓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마존 처럼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배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빠른 배송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24이전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는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식료품 등 빠른 배송이 필요한 몇몇 제품에 한하여 새벽배송 서비스까지 재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문을 해 보니 23시 30분에 주문한 바나나가 새벽 7시 경에 집 문앞에 배송되어 있었습니다.
쿠팡은 이러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주력으로 홍보하면서 로켓배송이 가능한 상품만 별도로 조회할 수 있도록 메뉴를 분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켓배송이 가능한 상품에는 '도착 보장' 안내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데.. '보장'이라는 문구는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아보였습니다. '도착을 '보장'한 제품이기에 주문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만의하나 지연이 발행한다면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지 않으면 쇼핑몰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딸아이 생일이 12월 1일 인데, 선물준비를 하지 못해서 급하게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부랴부랴 주문을 했습니다. 당연히 익일배송을 보장하는 '로켓배송' 상품중에 선택을 하여 주문을 했습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주말인 토요일 배송이기는 하지만, 무사히 배송이 되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송조회를 해 보니 '쿠팡맨변경' 문구가 뜨는군요....
확인을 해 보니 물량이 많아 담당 쿠팡맨이 배송을 할 수 없을 경우 다른 쿠팡맨에게 배송을 넘긴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무려 4번이나 배송직원이 미뤄지는군요...
결국, 익일배송을 '보장'하던 제품은 문자한통 없이 '미배송' 처리 되어 배송조회 화면에는 날짜가 바뀌어 있더군요.. 도착 보장 문구를 믿고 제 시간에 도착할 것을 기대했는데, 약간 실망이 되는군요..
택배 기사님들의 수고를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는 문자나 전화통화만 있었어도 이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토요일, 일요일 없이 '보장' 이라는 문구 때문에 수고하시는 배송기사님들의 수고 때문에 '로켓배송'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도착 보장'을 '도착 예상' 정도로만 표기를 했어도 기다리지 않게되고, 배송이 지연되더라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은데 '보장'이라는 엄격한 단어 하나로 인해 고객과 배송기사님들 모두 보이지 않는 손실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길게는 일주일 가량 배송이 미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시는 모든 쿠팡맨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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