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애플페이(Apple Pay) 9월 도입 예정? 현대카드가 유력할 듯
"우리나라 애플페이(Apple Pay) 9월 도입 예정? 현대카드가 유력할 듯"
현재 우리나라는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Apple Pay) 사용이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오는 9월 중에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현대카드를 통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인 '한국정보통신'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형 밴사 3곳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KICC), 키스(KIS)정보통신 등과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단독결제에 따른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아직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끼는 중이지만 9월까지는 어렵더라도 올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Apple Pay)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했던 이유
애플페이는 지난 2014년 애플이 출시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페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삼성페이는 기존 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마그네틱 방식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수수료 부과가 없는 이점 때문에 빠르게 우리나라 전국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 애플이 요구하는 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그동안 애플페이가 도입되지 못한 이유가 애플이 요구하는 과도한 수수료 때문이라는 얘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애플이 요구하는 수수료는 0.03 ~ 0.15%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애플페이는 는 EMV 비접촉식 표준을 따르고 있는데 약 1%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EMV(Europay, MasterCard, Visa) 수수료 때문에 도입이 늦춰지고 있다는 표현이 옳을 것입니다.
- NFC 단말기의 보급 문제
동일하게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는 삼성페이는 NFC 방식 외에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단말기의 변경 없이 기존의 대부분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안 문제 등의 이슈로 인해 NFC 결제 방식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NFC 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 단말기가 애플페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당 약 15만원에 달하는 카드단말기를 교체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작년 한국형 IC카드 표준인 KLSC를 개발했습니다. EMV 규격을 준용해 기존 단말기 교체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형 모바일근거리무선통신(NFC) 규격인 '저스터치'와도 호환돼 전국 편의점 등에 비치된 저스터치용 단말기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애플페이(Apple Pay) 9월 도입 예정? 현대카드가 유력할 듯"
애플페이(Apple Pay) 국내 도입 시점은?
애플페이의 국내도입이 계속 물밑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유튜브 '사과상점' 이라는 채널에 한국어로 만들어진 애플페이 광고가 올라왔다가 내려지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해당 채널의 애플코리아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단순히 애플 광고 팬 채널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등의 소식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기 때문에 늦어도 올해 안에는 애플 페이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약 30%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카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초기 투자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적으로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전자신문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통일 보다는 애플페이가 먼저 들어오는군요.. ^^
https://www.etnews.com/20220830000209
이제 통화녹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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