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 300원 인상 카드로 1,550원·1,500원 기본요금
"지하철 버스 300원 인상 카드로 1,550원·1,500원 기본요금"
서울시는 2023년 4월 말 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각 3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6월 이후 8년만의 인상으로 대중교통의 만성 적자와 정부지원의 무산으로 재정의 한계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지하철 버스 요금인상 오르지 않는 것은 내 월급뿐
지난 8년 동안 계속되는 물가인상과 인건비 상승에도 변화가 없던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은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만성적인 적자에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서울 지하철은 한 해 평균 9,20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2020년에는 1조 1,448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인구밀도와 좋은 경제력 덕에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발달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는 물론이고, 오지 지역일지라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버스가 드나드는 지역이 대부분으로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여러 도시를 넘나드는 장거리 여정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 버스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스마트폰과 정류장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통해 버스도착예정시간 및 현재위치, 혼잡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 300원 인상 카드로 1,550원·1,500원 기본요금"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하는 대중교통요금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요금은 다른나라에 비해서 저렴한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무임승차로 인해 적자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환승할인 등으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매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1,250 → 1,550원·버스 1,200 → 1,500원 인상
이번 인상이 시행될 경우 주 5일로 20일 동안 왕복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계산한다면 매월 약 12,000원의 교통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으로는 대중교통의 광고비 인상이나, 인원감축, 자동화 시스템 도입등으로 지하철, 버스의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도 적자의 폭을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교통비 인상으로 2023년은 더 힘든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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