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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상식, 팁

맞춰찍기 색상 이야기

폭스씨지 2016. 7. 5. 15:10

 

 

맞춰찍기 색상 이야기


일러스트레이터와 인디자인에서 작업할 때 색상견본 팔레트에 '맞춰찍기' 색상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색상견본 윈도우


인디자인 색상견본 윈도우


이 '맞춰찍기'색상의 용도와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옵셋인쇄는 CMYK 각 색상의 CTP판을 인쇄기에 걸어 각 색상의 잉크를 종이에 찍어내는 방식을 사용 합니다. 각 CTP판은 회색조의 요철이 있는 형태로 출력이 됩니다.


CTP판


옵셋인쇄기


그래서 단면인쇄의 경우 4도인쇄라고하며 4장의 CTP판이 필요하고, 양면인쇄의 경우는 그 두배인 8도인쇄 이며 8장의 CTP판이 필요합니다.

(별색이 있을 경우는 별도의 별색수만큼 CTP판이 필요합니다.)


.



그러므로 각 CTP판의 위치를 맞춰 줄 기준선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맞춤선

(각 회사마다 모양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돔보선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말로 표현하면 맞춤선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돔보'는 とんぼ[蜻蛉·蜻蜒] 잠자리라는 뜻으로 일본의 미술용품 브랜드의 하나인 'Tombow'의 십자 형상과 비슷해서 그렇게 이름했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우개로 유명한 브랜드 이죠.


Tombow 지우개


보통은 CTP판을 출력할 때 사방 귀퉁이에 맞춤선을 그려넣어서 인쇄기에 CTP판을 걸고, 각판의 맞춤선 위치를 일치시키는 작업을 한 후 인쇄를 시작하게 됩니다.


독판인쇄를 하거나, 직접 CTP판을 출력해야 할 경우에는 이 '맞춰찍기'색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4도인쇄의 경우는 C=100, M=100, Y=100, K=100 색상의 가는 선으로 표현이 되며, 사용자가 직접 C=100, M=100, Y=100, K=100 색상을 지정해서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C=100, M=100, Y=100, K=100 색상을 지정하게 되면 별색이 있을 경우는 별색판의 맞춤선이 없어서 인쇄기에 CTP판을 걸 때 위치를 잡을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재단선이나 맞춤선은 반드시 '맞춰찍기' 색상으로 그려서 표현 해 주어야 합니다.

코렐드로우는 '등록색상'이라고 이름하며, '맞춰찍기' 색상과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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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원본 주소는 http://www.foxcg.com/14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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