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완장 줄 개수와 착용 위치, 제대로 아세요? 의미 총정리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팔에 두르는 완장은 "제가 유가족입니다. 슬픔 속에 고인을 모시고 있습니다"라는 무언의 메시지입니다. 완장의 검은 줄 개수는 고인과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가를 나타내고, 완장을 차는 팔의 위치는 고인의 성별에 따라 정해집니다. 줄 개수별 의미와 착용 위치의 규칙을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 핵심 정리
① 줄 개수: 두 줄=상주(아들·사위·딸) · 한 줄=직계가족(기혼 형제·며느리) · 무 줄=손주·미혼 비속 ② 착용 위치: 고인이 남성이면 왼팔, 여성이면 오른팔 (남좌여우) ③ 흰 바탕=깨끗함·순결, 검은 줄=애도·엄숙함 ④ 장례식장·업체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 필요

장례식 완장 종류별 의미
완장에 그어진 검은 줄의 개수는 '고인과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가'를 나타냅니다. 줄이 많을수록 고인과 가까운 유족이라는 뜻입니다. 조문 가셨을 때 이 줄 개수만 봐도 누가 상주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완장 종류 | 모양 | 의미·착용자 |
|---|---|---|
| 두 줄 (〓) | 흰 완장에 검은 띠 2개 | 상주 — 아들·사위·딸. 장례를 주관하는 대표자 (아들이 없으면 장손이 착용하기도 함) |
| 한 줄 (─) | 흰 완장에 검은 띠 1개 | 직계 가족 — 기혼 형제·며느리, 상주를 돕는 형제자매나 8촌 이내 가까운 친척 |
| 무 줄 | 무늬 없는 흰색 완장 | 손주·미혼 직계 비속 — 주로 손주들이나 결혼하지 않은 8촌 이내 친척 |
⚠️ 주의: 완장 구분 기준은 장례식장과 장의용품 업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무줄을 상주에게, 어떤 곳은 가장 굵은 표시를 상주에게 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구분은 해당 장례식장에 사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객 입장에서는 두 줄 완장을 찬 분이 상주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상주를 찾아 인사를 건넬 때 참고하세요.
여자 상주가 완장을 차는 경우와 상주 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자 상주 가능한가|상주 규정·장례예절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완장 착용 위치 — 고인의 성별에 따라 결정됩니다
완장을 어느 팔에 차야 하는지는 고인의 성별에 따라 결정됩니다. 전통 예절인 '남좌여우(男左女右)'의 원칙을 따릅니다.
| 고인 | 완장 착용 위치 |
|---|---|
| 남성 | 상주는 왼팔에 착용 |
| 여성 | 상주는 오른팔에 착용 |
쉽게 기억하려면 "돌아가신 분이 남자면 왼쪽, 여자면 오른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알아두세요: 착용 위치가 헷갈린다면 고인의 성별을 먼저 떠올리세요. 남좌여우는 장례뿐 아니라 전통 예절 전반에 통용되는 원칙으로, 완장 착용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장례식장마다 관행이 다를 수 있으니 현장 안내를 우선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장의 역사 — 원래는 지팡이로 구분했습니다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유족 완장은 사실 일제 잔재입니다. 조선총독부가 1934년 공포한 의례준칙(儀禮準則)에서 양복을 상복으로 입을 때 왼팔에 검은색 천을 두르도록 하면서 일반인에게도 검은 완장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완장 대신 지팡이로 상주를 구분했습니다.
| 고인 | 상주가 짚던 지팡이 |
|---|---|
| 조부·부친상 | 대나무 지팡이 |
| 조모·모친상 | 오동나무 지팡이 |
일제강점기 이전 수의(壽衣)도 지금의 삼베 수의가 아니라 고인이 생전에 입던 가장 좋은 비단옷을 사용했습니다. 완장·삼베 수의·국화로 장식된 영정 등 오늘날 보편화된 장례 문화 상당수가 일제강점기 때 형성된 것임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당시 완장에는 일제를 상징하는 문양이 들어가기도 했으나, 광복 후에는 이를 모두 없애고 '흰 바탕에 검은 줄'만 남긴 형태로 정착되었습니다. 색에도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색 | 의미 |
|---|---|
| 흰색 바탕 | 우리 민족이 숭상해 온 깨끗함과 순결, 고인의 영혼을 정성껏 모신다는 의미 |
| 검은 줄 |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 엄숙함을 상징 |

완장 관련 공식 규정의 변천
완장은 한때 공식 규정에 있었으나, 현재는 공식 규정에서 사라진 상태입니다. 변천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기 | 규정 | 완장 관련 내용 |
|---|---|---|
| 1934년 | 조선총독부 의례준칙 | 양복 상복 시 왼팔에 검은 천을 두르도록 규정 |
| 1957년 | 보건사회부 의례규범(안) | 나비 모양 흰 리본 규정 시도 — 공포되지 않고 사장됨 |
| 1969년 | 가정의례준칙 | 완장 사라짐 — 베로 만든 나비형 상장을 왼쪽 가슴에 붙이도록 변경 |
| 2021년 | 건전가정의례준칙 | "상복은 따로 마련하지 않되, 한복은 흰색·양복은 검은색, 가슴에 상장을 달거나 두건" — 완장·상주 리본 언급 없음 |
즉, 현재의 완장과 상주 리본은 공식 규정이 아닌 장례식장·장의용품 업계의 관행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상주를 구분하려는 행정 편의 목적이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꼭 차야 한다"는 의무는 아니며, 각 가정의 판단과 장례식장의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현대 장례에서의 변화
과거에는 8촌 이내 친척까지 엄격하게 구분하여 완장을 찼지만, 핵가족화된 현대에는 그 기준이 많이 유연해졌습니다.
🌿 달라진 점
여성 상주의 증가 — 아들만 상주가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딸이나 며느리가 주도적으로 장례를 이끄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간소화된 완장 — 복잡한 한자나 문양 대신, 깔끔한 줄무늬 완장이 표준으로 사용됩니다.
완장은 단순한 표식을 넘어, "제가 유가족입니다. 슬픔 속에 고인을 모시고 있습니다"라는 무언의 메시지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완장을 찬 분들을 마주한다면, 그 줄의 의미를 헤아리며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리본(백일상장)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완장과 함께 자주 보이는 것이 리본(백일상장)입니다. 장의용품 사양서 기준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형태 |
|---|---|
| 남자 | 옷핀형 (옷핀 포함) |
| 여자 | 머리핀형 (리본 포함) |
여성의 흰색 머리핀 리본은 1957년 보건사회부의 의례규범(안)에서 "나비 모양의 흰색 리본을 붙일 수 있다"고 한 것이 처음이지만, 해당 규범은 공포되지 않아 공식 근거는 아닙니다. 이 역시 관행으로 정착된 것입니다.
조문객이 알아두면 좋은 완장 예절
처음 장례식장을 찾는 분이라면 완장을 보고 유족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당황하지 않습니다.
✅ 조문객 완장 체크리스트
☐ 두 줄 완장을 찬 분이 상주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 상주에게 먼저 인사하세요
☐ 인사말은 짧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완장·리본의 구분 기준은 장례식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헷갈리면 직원에게 조용히 물어보세요
☐ 완장을 찬 팔이 왼쪽이면 고인이 남성, 오른쪽이면 여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좌여우)
장례식장 전체 예절(복장·절하는 법·종교별 차이)이 궁금하시면 장례식장 예절 총정리를 함께 참고하세요. 조문 후 답례 인사를 전해야 할 때는 장례식 조문 답례 문자 인사말 문구 추천이 도움이 됩니다.
📚 본 글의 완장 줄 개수·착용 위치 기준은 삼고상조 장례 가이드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했습니다.
Q 장례식 완장은 어느 팔에 차야 하나요?
A 고인의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전통 예절인 남좌여우(男左女右) 원칙에 따라, 고인이 남성이면 왼팔, 여성이면 오른팔에 착용합니다. "돌아가신 분이 남자면 왼쪽, 여자면 오른쪽"으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Q 두 줄·한 줄·무 줄 완장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줄이 많을수록 고인과 가까운 유족입니다. 두 줄은 상주(아들·사위·딸), 한 줄은 직계 가족(기혼 형제·며느리 등), 무 줄은 손주·미혼 직계 비속을 구분하는 표시입니다. 다만 장례식장·업체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 흰 바탕과 검은 줄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흰색 바탕은 깨끗함과 순결, 고인의 영혼을 정성껏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검은 줄은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 엄숙함을 상징합니다.
Q 완장은 꼭 착용해야 하나요?
A 의무는 아닙니다. 완장은 1969년 가정의례준칙에서 공식 규정에서 사라졌고, 2021년 건전가정의례준칙에도 언급이 없습니다. 현재는 장례식장·장의용품 업계의 관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각 가정의 판단에 따르면 됩니다.
Q 리본(백일상장)은 누가 어떻게 다나요?
A 장의용품 사양서 기준으로 남자는 옷핀형, 여자는 머리핀형(리본 포함)을 사용합니다. 이 역시 공식 규정보다는 관행으로 정착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