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반 인수 이후 흐름|해외 수주 확대와 주가·실적 정리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매출 1조 9,977억 원에서 2025년 3조 6,360억 원으로 커졌고, 2026년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초고압 수주를 늘리며 수주잔고 4조 629억 원을 쌓았다. 다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아직 수주 경쟁 중이고, 주가는 10월 들어 조정을 받았다. 이 글은 공시와 보도로 확인되는 흐름만 정리한다. 확인일: 2026년 10월 26일

📌 핵심 정리

① 2021년 3월 호반산업이 지분 40%를 2,518억 원에 인수했고, 이후 유상증자 등으로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② 2026년 미국 초고압 턴키 수주 2건과 영국 런던 전력망 사업으로 해외 비중이 커졌다. ③ 해저케이블·HVDC가 다음 성장축이지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④ 주가는 10월 2일 31,550원에서 10월 23일 21,100원까지 내렸다. 수치마다 확인 시점을 명시했으니, 최신 주가는 시세 화면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대한전선, 어떤 회사인가

 

 

대한전선㈜은 1941년 조선전선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의 전선 회사로, 전력·통신용 전선과 케이블을 만든다. 1968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종목코드는 001440이다. 영문명은 Taihan Cable & Solution Co., Ltd.다.

항목내용
설립·상장1941년 출범(국내 최초 전선 회사), 1968년 12월 27일 코스피 상장
종목코드001440
본사·본점본사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 본점 경기 안양 대한스마트타워
대표이사김준석 사장(2026년 10월 21일 이사회 선임)
최대주주호반산업(약 40%)
주요 제품초고압 케이블, 해저 케이블, 통신 케이블, 광케이블, 가공선
해외 거점미국 판매법인 T.E.USA, 베트남·남아공 법인 등

공식 회사 정보는 대한전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반 인수 이후 대한전선은 어떻게 달라졌나

호반산업은 2021년 3월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대한전선 지분 40%를 2,518억 원에 사들였다. 당시 공시된 인수 목적은 사업 다각화였다. 이후 회사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유상증자로 9,525억 원을 조달해 해저케이블 공장 등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2021년 3월 — 호반산업, 대한전선 지분 40% 2,518억 원에 인수

2022년·2024년 — 두 차례 유상증자로 9,525억 원 조달

2025년 — 매출 3조 6,360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공시 기준)

2026년 10월 21일 — 인수 실무를 주도한 김준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인수 이후 실적 변화는 숫자로 확인된다. 연결 매출은 2021년 1조 9,977억 원에서 2025년 3조 6,360억 원으로 82.0% 늘었고, 영업이익은 395억 원에서 1,286억 원으로 225.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8%에서 3.54%로 올랐다. 2025년 매출은 호반건설(약 1조 2,326억 원)의 약 3배 수준이다.

구분2021년2025년변화
매출1조 9,977억 원3조 6,360억 원82.0% 증가
영업이익395억 원1,286억 원225.6% 증가
영업이익률1.98%3.54%1.56%p 상승
수주잔고1조 655억 원(연말)3조 6,633억 원(연말)약 3.4배

2025년 실적은 공시 기준이다. 매출 3조 6,360억 원은 전년 대비 10.5%, 영업이익 1,286억 원은 1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23억 원으로 24.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조 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했다.

2026년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매출은 1조 1,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늘었고, 영업이익은 608억 원으로 113% 급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1,213억 원은 2025년 한 해 영업이익의 약 94%에 해당한다. 2026년 6월 말 수주잔고는 4조 62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4조 원을 넘었다.

대한전선 케이블 공장에서 구리 케이블을 안내하는 여우 캐릭터

2026년 해외 수주 확대 흐름

2026년 대한전선 수주의 특징은 자재만 파는 방식에서 설계·시공까지 맡는 턴키 방식으로 넓어졌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북미·유럽 전력망 투자를 키우고 있다.

시기지역·사업규모·방식
2026년 1월미국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약 1,000억 원 규모
2026년 6월국내 한전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EP2단계1,463억 원 수주
2026년 상반기영국 신규 계약 4건약 1,000억 원 규모
2026년 10월 15일 공시미국 T.E.USA 턴키 프로젝트 자재 공급공시 기준 1,168.1억 원(보도에서는 약 1,200억 원으로 소개)

미국 사업 구조를 보면, 미국 법인 T.E.USA가 현지에서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하고 대한전선 본사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한다. 다만 턴키 프로젝트 전체 수주 금액과 발주처는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0월 14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미국에서는 발주된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고, 320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영국에서는 런던 중심부 지하에 40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런던 파워 터널 2(LPT2) 사업을 수행 중이다. 발주처는 영국 국영 전력망 운영사 내셔널그리드이며, 대한전선은 초고압 자재 공급과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을 총괄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영국에서 4건,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추가로 확보했다.

수주잔고 추이는 비즈워치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6월 말 수주잔고 4조 629억 원은 2025년 연간 매출(3조 6,360억 원)을 이미 웃도는 수준이다.

해저케이블·HVDC, 다음 성장축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과 HVDC를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생산·시공 일괄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에는 4,972억 원을 투입했고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되면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다. 포설선은 팔로스호에 이어 2026년 5월 1만 톤급을 추가로 매입했고, 포설선 확보에 1,154억 원을 썼다. 해저 시공 법인 대한오션웍스도 가동 중이다. 베트남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앞바다에서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바라보는 여우 캐릭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 경쟁 중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호남의 재생에너지와 원전 전력을 해저 케이블로 수도권 남부에 직송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1단계는 525kV 새만금–서화성 해저케이블 사업(약 220km,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이다. 한국전력은 2026년 10월 8일 1단계 입찰방안을 사전 공개했고, 2027년 1분기 중 본공사 입찰을 공고해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준공 목표는 2030년 12월이다.

⚠️ 주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는 대한전선이 수주한 사업이 아니라 LS전선과 수주 경쟁 중인 사업이다. 한전은 입찰 문턱을 완화해 시험성적서(Type 또는 PQ) 중 하나만으로 입찰 참여를 허용했고, 최초 납품 시점인 2028년 6월까지 두 성적서를 모두 확보하도록 했다. 수주 확정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 수주로 적지 말아야 한다.

경쟁 구도에서 대한전선의 무기는 대규모 생산 설비와 포설선 선단 인프라이고,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해저·지중 케이블 생산과 해저 포설 실적을 모두 보유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입찰 방안의 자세한 내용은 SR타임스 보도와 전기신문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전선 주가 흐름과 확인 시점

주가는 실적과 별개로 10월 들어 조정을 받았다. 아래 수치는 모두 확인 시점을 명시한 종가 기준이며, 이 글 작성 시점인 2026년 10월 26일 야간 기준으로 10월 26일 종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반영하지 않았다. 최신 주가는 증권사 앱이나 포털 시세 화면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기준일종가비고
2026년 10월 2일31,550원당시 장 마감 기준
2026년 10월 23일21,100원네이버페이 증권 인용 보도 기준, 전일 대비 900원 하락
52주 최고가75,900원10월 23일 기준 시세 자료
시가총액약 4조 1,354억 원10월 23일 종가 기준 보도 집계

10월 들어 주가가 내린 배경으로 뚜렷한 단일 악재가 공시된 것은 아니다. 관련 보도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과 시장 전반의 변동성, 전선 업종 동반 조정 등을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은 2026년 10월 26일 기준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 578억 원, 영업이익 483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2%, 63.5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권사별 전망은 460억 원대부터 500억 원대까지 편차가 있어, 실제 발표 수치와 비교해 봐야 한다. 증권사들의 2026년 연간 전망은 매출 4조 원대 초중반, 영업이익 2,000억 원대 초반으로 집계된다.

⚠️ 투자 고지: 이 글은 사실 정리와 이슈 해설을 위한 정보 제공 글이다.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주가 제시가 아니며, 특정 종목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손익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거래 전에는 DART 공시와 최신 시세·실적 발표를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리스크·확인 포인트

호재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① LS전선과의 분쟁 경과. LS전선이 제기한 특허 소송은 2025년 대한전선이 상고하지 않으면서 15억 원 배상으로 끝났다. 다만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관련 영업비밀 의혹으로는 2026년 5월 경찰이 대한전선 법인과 임직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한전선은 영업비밀을 사용하거나 사용을 지시·공모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며, 2026년 10월 26일 기준으로 검찰의 최종 처분이나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② 현금흐름과 차입금. 2026년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180억 원 순유출이었고, 6월 말 재고자산은 1조 1,4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9.3% 늘었다.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2025년 말 9,197억 원에서 2026년 6월 말 1조 1,876억 원으로 2,679억 원 증가했다. 구리 가격 상승과 수주 확대로 원재료 구매와 생산에 자금이 먼저 들어가는 구조여서, 실적 개선이 현금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3분기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현물 가격은 톤당 평균 1만 4,104달러로 상반기 평균(1만 3,083달러)보다 7.8% 높았다.

③ 환율과 원가 변수. 해외 수주 확대로 외화 매출 비중이 커진 만큼 원화 강세는 단기 이익 증가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구리 가격은 전선 판매가에 연동되는 구조라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매입가와 판가 반영 간 시차도 함께 봐야 한다.

④ 투자 회수 시점. 해저케이블 투자 회수 시점은 사업보고서 기준 2034년으로 적혀 있다. 당진 2공장 등 대규모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다.

새 대표 체제의 방향도 확인됐다. 김준석 대표는 2021년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했고, 2023년부터 경영부문장과 경영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미국·유럽 시장 확대와 HVDC·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대한전선을 이끌어온 송종민 부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한전선은 어떤 회사인가요?

A 1941년 조선전선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의 전선 회사로,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을 만든다. 1968년 코스피 상장 기업이며 종목코드는 001440, 최대주주는 호반산업이다.

Q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을 언제, 어떻게 인수했나요?

A 2021년 3월 호반산업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지분 40%를 2,518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유상증자로 9,525억 원을 조달했다.

Q 대한전선 해외 수주는 왜 늘고 있나요?

A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로 북미·유럽 전력망 투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자재 공급에서 설계·시공까지 맡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 범위를 넓히고 있다.

Q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대한전선이 수주한 사업인가요?

A 아니다. 1단계(525kV 새만금–서화성 해저케이블)는 LS전선과 수주 경쟁 중인 사업으로, 한전은 2027년 1분기 중 본공사 입찰을 공고할 방침이다. 수주 확정 전이므로 확정 수주로 보면 안 된다.

Q 대한전선 주가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A 종목코드 001440으로 증권사 앱이나 포털 시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가는 날짜를 명시해 확인해야 하며, 이 글의 주가 수치는 2026년 10월 23일 종가까지를 기준으로 했다.

Q 대한전선을 볼 때 확인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 LS전선과의 영업비밀 사건 경과,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 순유출과 재고·차입금 증가, 구리 가격과 환율 변동, 3분기 실적 발표 결과가 핵심 확인 포인트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은 독자 책임이다.

📎 공식 출처: 대한전선 공식 홈페이지 · 김준석 신임 대표 선임 보도(이투데이) · 2025년 실적 공시 보도(비즈니스코리아) · 3분기 실적 전망 보도(뉴스토마토) · 인수 이후 실적·투자 정리(위키트리)

 

 

함께보면 좋은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